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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현직 대통령 첫 구속영장 청구

2025-01-17 18:58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조금 전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에 이은 첫 현직 대통령 영장 청구입니다.

대통령이 오늘 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공수처는 체포 시한을 3시간 앞두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상 기자! 공수처가 결국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신청했군요. 영장에 어떤 혐의가 적시됐습니까?

[기자]
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죄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금 전 5시 40분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했으니까, 오늘밤 9시쯤 끝나는 윤 대통령의 체포 시한을 3시간여 남겨 놓고 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지금 이곳 공수처는 검사와 수사관들이 내일 법원에서 열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질문2) 공수처는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 총 150쪽 분량이라고 밝혔는데요.

내일 구속 심사에만 공수처 검사 6~7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공수처는 영장청구서에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가능성 등을 강조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윤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공수처 조사를 사실상 거부했지만, 다른 비상계엄 관련자들 조사 내용과 진술을 통해 범죄 의심 정황을 충분히 확인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3) 구속 심사 결과도 내일 바로 알수 있나요?

네, 맞습니다.

내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 실짐심사가 진행되면, 이르면 내일 밤 늦어도 모레 새벽에는 윤 대통령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공수처와 검찰이 각각 열흘 씩 윤 대통령을 조사한 뒤 검찰이 기소를 맡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관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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