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북한의 장사정포를 단기간에 완전 무력화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 유도무기 KTSSM을 처음으로 작전배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8일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 내 동시·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 유도무기를 작전배치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 '우레'를 별칭으로 지난 KTSSM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적 장사정포와 그 갱도를 궤멸하기 위해 개발되기 시작한 전술탄도미사일 체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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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KTSSM은 적 장거리 화력을 완전 파괴할 수 있는 최첨단 정밀 유도무기"라며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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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치가 시작된 KTSSM-I은 사거리 180㎞에 오차 범위 5m 이내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평양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정도의 사거리로, 우리 군은 이보다 장거리 공격도 가능한 개량형 KTSSM-Ⅱ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