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4일 오후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산림당국은 산불이 확산하자 헬기를 옥종면으로 투입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산청군과 하동군 지역에는 남서풍이 시속 7m/s의 속도로 불고 있는데, 최대 풍속이 10~16m/s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진화헬기 39대, 진화인력 2440명, 진화차량 252대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산불 피해지역은 1502㏊에 달합니다. 총 화선 길이는 50㎞로 그 중 34㎞는 진화됐고, 나머지 16㎞는 아직 진화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