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교육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AP/뉴시스)
워싱턴포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현지시각 27일 발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p),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습니다.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5%였습니다.
이는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2월 조사때 지지율인 45%보다 6%p 하락해 30%대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낮다"며 "집권 1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시점에서 42%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5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CNN과 SSRS가 현지시각 17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9%p)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7%p 하락한 수치입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이후 100일차 신임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제 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도 5%p 내린 39%로 최저치를 찍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더 높은 정책은 '성별 정체성 및 트랜스젠더 관련 정책'으로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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