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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선박, 파나마·수에즈 무료 통행해야” 주장

2025-04-27 15:07 국제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의 파나마 운하에서 화물선 한 척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미국 국적 군함과 상선이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선박이 군함이든 상선이든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하들은 미국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챙길 것을 요청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트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파나마 운하 동행료 문제를 거론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언은 이집트가 관리하는 수에즈운하 통행료 문제까지 함께 제기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다만 앞선 수차례 발언에서 언급됐던 파나마운하 반환 주장 보다는 수위를 낮춘 것이어서, 운하 직접 관리보다는 통행료 인하 등 경제적 목표로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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