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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관세 휴전’ 트럼프 “시진핑과 주말에 통화할 수도”

2025-05-13 10:02 국제

 현지시각 12일 백악관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 : 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전쟁'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12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이 각각 부과한 115%p 상호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무역 협상에 대해 "우리는 중국과 완전한 재설정을 이뤘다"며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관세합의가 미·중 통상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며, 자동차·강철·알루미늄·의약품 등에는 개별 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은 우리와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뻐했다"며 "이번 주말에 아마도 시 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반입을 문제 삼아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 20%는 계속 유지한다면서도 "(중국이) 펜타닐 유통 중단에 동의했다. 그들은 수백억 달러의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보상을 받을 것"이라며 "펜타닐 공급을 중단하면 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며 그들이 약속한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주희 기자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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