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골프장에서 무역협정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 관세정책을 주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현지시각) 미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트럼프의 무역 대표: 국제질서를 재편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이제 우리는 트럼프 라운드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이후 세계 각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을 거론하면서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의 토대를 깔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미국이 수년간의 WTO 협상을 통해 얻은 것보다 더 많은 해외 시장 접근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라운드가 시작된 지 130일도 안 돼 완성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체제의 구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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