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고조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한반도에 가져올 나비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중국과 대만의 팽팽한 기싸움이 심상치 않아 이목이 집중된다. 대만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이 ‘대만 해협 중간선’을 월평균 120회 이상이나 침범하고 있다는데. 심지어, 중국은 대만을 사방으로 둘러싸는 포위 훈련까지 감행하며 대만 침공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중국의 군사 도발 수위가 더욱 높아진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주장 아래 대만 역시 중국에 속한 섬나라임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대만 침공을 통해 ‘완전한 통일’을 이루겠다는 것인데. 특히, 2027년은 시진핑의 3연임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자 중국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4연임을 꿈꾸는 시진핑이 2027년까지 ‘대만 통일’ 업적을 이루려고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그런데, 사실 두 나라의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고 밝혀져 반전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만갑 일타 강사 썬킴 교수가 무려 76년간 지속된 중국과 대만의 갈등사에 대해 일일 특별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국제사회에서도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 그 이유는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기업 TSMC 역시 대만 기업일 정도로 대만이 명실상부 ‘반도체 강국’이기 때문이라는데.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TSMC의 주 고객이 전 세계 시총 1, 2, 3위를 자랑하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라는 것. 특히 엔비디아 수장인 ‘젠슨 황’은 대만 출신으로 TSMC와는 더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TSMC는 중국에 의해 파괴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열띤 갑론을박을 펼쳤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분명한 점은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일어날 경우, 전 세계 경제가 크게 휘청일 것이라는 점인데. 실제로 미국의 한 경제 연구기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세계 전체 GDP의 10%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고. 이날 이만갑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세계 경제에 어떤 혼란을 가져올지 짚어본다.
이어 중국과 대만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킨다면 한반도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미국 싱크탱크와 국방부가 ‘중국 VS 대만 전쟁 예상 시나리오’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한반도가 군사적 요충지로 변하며 한순간에 불바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 충격을 더한다. 심지어 시나리오에서는 중국을 돕고자 북한이 한국에 저위력 핵 공격까지 감행하는 상황까지 그려졌다고. 최첨단 CG를 활용해 몰입감을 더욱 높인 ‘전쟁 시나리오’를 함께 살펴본 결과,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예상 밖의 시나리오에 전 출연진이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자세히 살펴본다.
고조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한반도에 불러올 나비효과는 8월 17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