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한일 간 역사 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되 양국간 신뢰와 정책 연속성에 기반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14일)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외교 메세지는 한일 관계 중심으로 언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북 메세지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대북 제안 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통일 정책 비전과 기본 방향을 천명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남북 간 신뢰회복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향후 대북, 통일 정책 추진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견지할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며 "과거 남북 대화 과정에서 맺어진 주요 합의서 의미와 정신을 평가하고 이를 존중하겠다는 의지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핵 없는 한반도 평화를 만들기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 있는 재외 동포와 관련한 메시지도 담겼다는 게 강 대변인 설명입니다.
강 대변인은 "세계 각지에서 광복절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계신 재외동포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국민 주권 정부 700만 재외 동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기울이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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