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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청와대, 윤창중 “자진 사퇴” 거절 후 경질 발표
2013-05-13 00:00 정치

[앵커멘트]
윤창중 추문의 뒷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도중에 돌아온 윤 씨가
자진 사퇴를 원했는 데
청와대가 윤씨를 잘랐고,

여성 인턴이 윤씨 방에서
울면서 나오는 게 목격됐다고 합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주 목요일 귀국한 윤창중 전 대변인은
당시 LA에서 머물고 있던 방미단과의 통화에서
"자진사퇴를 하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전화로
토요일에 기자회견을 하고 자진사퇴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불명예스런 '경질'이 아니라 자신은 떳떳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부분을 책임지고 물러남으로써
명예를 챙기겠다는 의중이 깔린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를 거절하고
경질을 발표합니다.

민정수석실 조사도
1시간 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변인은
엉덩이를 만진 것과 알몸 상태였던 점은 시인했지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기억이 안난다", "그런 일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이 조사 진술서에
두 차례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윤 전 대변인의 주장과 달리
여성인턴이 윤 전 대변인의 방에서
울면서 나오는 것을
여러 사람이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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