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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정치인 성추문 ‘고질병’…근본 대책 마련 시급
2013-05-13 00:00 정치

[앵커멘트]
동서고금과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의 성 추문은 고질병이었습니다.

과거에 윤창중 씨도
정치인들의 성 추문을
준열하고 날카롭게 비판했는데요.

그가 과거에 칼럼에 썼던 것 처럼
기록은 무섭게 남아 있습니다.

류병수 기잡니다.


[리포트]
현역 의원인 무소속 김형태 의원은
작년 4.11 총선 당시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에 휩싸여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칼럼에서 김 의원 사건을 겨냥해
'새누리당을 색(色)누리당'이라며 비판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민주당 소속 국회 한 수석전문위원은
술 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당했습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2012년 8월)]
"정당의 품격이 떨어진다고 하는 점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
당 전문위원은 성추행 사건을 저지르고,
국회의원은 여성 대선후보에 막말 비하 발언을 하고"

민주당 소속이던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는
2002년 2월 집무실에서 직능단체 여성 간부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성희롱이나 도를 넘는 농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은
아나운서 성적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되고 법의 심판도 받았습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소위 '룸 살롱 자연산' 발언으로 여론의 화살를 맞았고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도
한 신문의 연재 만화를 소재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정군기/ 시사평론가]
"현대 사회에서는 공직자들의 윤리기가 점점 엄중해지는 추세입니다"
"성희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고위 공직자는 정말 조심해야겠죠"

잠잠한가 하면 여야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불거지는 성관련 추문들.

보다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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