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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北 인민무력부장 전격 교체…김정은 체제 굳히기 신호탄?
2013-05-13 00:00 정치

[앵커멘트]
우리의 국방 장관에 해당하는
북한의 인민무력부장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강경파 김격식이 물러나고
50대의 장정남이 등장했는 데,

그 배경과 김정은의 속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진 기잡니다.


[리포트]
파격적인 인사였습니다.

70대 김격식을 경질하고 50대의 젊은 장정남이 그것도 군부의 핵심인 인민 무력부장에 발탁됐습니다.

[씽크/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위대한 대원수님의 유훈을 지켜 조국을 통일하자

게다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주도한 김격식을
별볼일 없던 전방 지역의 제 1군단장이 제친겁니다.

불과 지난 4일 김정은이 은하수 음악회를 관람할 때만 해도 인민무력부장은 김격식였습니다.

아버지 김정일 시대의 사람인 김격식을
본격적인 자기 사람으로 바꾸고자 하는
김정은의 속내란 분석이 가능합니다.

[정영태/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장정남 역시 상당히 강경파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판단입니다
김정은에 걸맞는. 세대에 걸맞는 인사의 세대교체. 자신의 인물들을 교체해 나간다. 이렇게 보는게 자연스럽죠"

우리 군은 강경파인 김격식이 경질됐다고해서 북한이 강경노선을 접은 것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강경파를 교체한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점 한개만 바뀌었다고 전체선이나 윤곽이 나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군 소식통도 "나이도 젊고 소위 공적이 없는 장정남이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정보당국은 계속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후속 인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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