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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신비한 꿈 꾼 다음날, 산삼 100뿌리 “심봤다”
2013-05-13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천연 그대로 자란 산삼을
천종이라고 합니다.

(여) 보통 심마니는
평생에 한 뿌리 캐기도 어렵다고 하죠.

(남) 며칠 전 신기한 꿈을 꿨다는 심마니가
한꺼번에 100 뿌리가 넘는 천종 산삼을 캤다고 합니다.

(여) 채널 에이 제휴사인

매일신문 노경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곡을 따라 20분정도 산을 오릅니다.

심마니 경력 10년의 52살 신규수 씨가
바위 위의 풀을 가르킵니다.

바로 산삼의 잎부분입니다.

조심스럽게 흙을 파내자 산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 씨는 이 한뿌리를 포함해 일대에서 백여뿌리의 산삼을
이틀동안 캤습니다.

신 씨가 발견한 산삼은 줄기가 두개인 희귀종에서부터
휴면중인 산삼까지 크기와 종류, 수령도 다양합니다.

전문가들은 100여 뿌리 모두 순수 산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대천 심마니 경령 15년>
장뇌삼은 젓가락처럼 길게 뻗어있지만 여기의 삼들은
자연스러운 뿌리모양과 잎을 봤을 때 진짜 산삼이 맞습니다.

신씨는 신비한 꿈을 꾼 다음날인 지난 4일
산삼을 캐기 위해 계곡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갑자기 산삼 향기가
느껴져서 향기를 따라 올라가다 산삼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신규수 산삼 발견자(심마니 경력 10년)
전날 밤에 꿈을 꿨는데요,
큰 도라지가 온 몸을 칭칭 감아가지고,
그 덕분인지 좋은 산삼을 본 것 같습니다.

전문 심마니들은 신 씨가 캔 산삼이 시가 15억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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