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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청문회 열자” vs “섣부르다” 여야 반응 엇갈려
2013-05-13 00:00 정치

[앵커멘트]
윤창중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회 청문회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섣부른 정치 공세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적격 인사를 강행한 인사시스템의 문제를
단순한 공직기강의 문제로 국한시켰다는 겁니다.

[인터뷰:김관영/민주당 대변인]
"국민 대다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인사를 강행한
대통령 본인에게 있는 만큼, 본인의 인사상 과오에
대한 사과가 먼저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 참모진 전원사퇴를 요구했으며,
사건 진상과 윤 전 대변인 도피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와 운영위 소집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피해 여성에 사과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게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차원의 대책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인터뷰: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대통령께서 직접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운영위 소집이라든지 청문회 개최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것이 새누리당 입장이다.

청와대 참모들이 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하고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여야간에 이견이 없습니다.

--[스탠딩 : 최우열 기자]--
청와대가 이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여야의 대응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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