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종합뉴스]설마 하다 말기암…젊은 말기 환자 많다
2013-05-13 00:00 사회

[앵커멘트]
보신 것처럼 암 치료법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완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젊은 층의 경우엔 말기 위암 비율이 높아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원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달 건강 검진에서 위암 판정을 받고
최근 위 절제 수술을 한 50대 여성입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그동안 겁이 나서 위장 내시경을 받지 않았던 탓에
암을 더 일찍 발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위암 1기 환자]
“(재작년에 제가 내시경 검사를 했더라면...)
초기 정말 초기 암은 안 해도 되잖아요 수술을
그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서울대병원이 위암 환자 통계를 분석해 보니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 암을 발견한 환자 수가
5년 사이 적지 않게 늘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없는 초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절제 부위를 최소로 줄이는 수술법을 활용하거나
힘든 항암 치료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 30대 암 환자의 경우
장년층에 비해 말기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젊을 수록 조기 진단을 소홀히 해
발견이 늦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양한광 / 서울대 암병원 위암센터 교수]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아 이건 나쁜 게 아닐거야 하고 좀 등한시 한다고 할까요
그런 부분이 가장 큰 이유가 되죠”

전문가들은 위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속쓰림이나 가벼운 위염 증상이 반복될 경우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