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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김한길, 문재인과 손잡고 안철수에 ‘맞불’
2013-05-13 00:00 정치

[앵커멘트]
호남발 안철수 바람을 막기 위해
민주당의 신주류와 구주류가 손을 잡습니다.

사흘 후 안철수 의원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는 날,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이 손을 맞잡고

'탈계파'를 선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상운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정치혁신대회'를 개최합니다.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대회에서
민주당은 '탈 계파'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분열주의와 교조주의 타파가
혁신선언의 핵심내용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주류인 김한길 대표가
구주류 대표인 문재인 의원과
손을 잡는 '이벤트'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4일 전당대회)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분열주의, 원칙 없는 포퓰리즘,
과거의 낡은 사고에 갇힌 교조주의와도 과감한 결별에 나설 것입니다”

민주당이 혁신대회를 여는 16일은
안철수 의원이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처음 방문하는 바로 날입니다.

민주당이 자신의 기반인 호남을 기반으로
정치행보에 나서는 안 의원을 의식해
‘맞불 작전’을 펼치는 모양새입니다.

김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안 의원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도
나란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안철수로부터 텃밭을 지키겠다는
민주당의 몸부림이 성공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광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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