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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조기 통합…은행권 업계 순위 바뀐다
2015-07-13 00:00 경제

국내 최대 은행이 곧 바뀝니다.

하나 은행과 외환 은행이 당초 계획을 앞당겨 두달 안에 합치기로 했는데요.

합병 은행은 자산 규모 면에서 국내 1위 은행이 됩니다.

황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2017년 이후 합병하기로 했던 하나-외환은행이 올해 안에 합병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 합병을 강력히 반대했지만 최근 저금리 탓에 은행 경영 여건이 악화되자 결국 위기 돌파구로 조기합병을 선택한 겁니다.

두 은행이 합병하면서 하나-외환은행의 자산은 290조 원이 되면서 국민(282조원)과 우리(279조원)은행을 단숨에 제치고 은행 기준으로는 1위가 됐습니다.

윤석헌 / 숭실대 금융학과 교수
해외에 나갈 때 하나는 소매금융. 외환은 도매금융에 중점을 두고 진출하면 좋은 조합이 될 거 같고 다른 시중은행들에게도 자극이 되겠죠.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합니다.

금융위의 승인과 주주총회 일정을 고려하면 9월 중에 통합은행이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의에서 양측은 통합은행명 상호에 '외환’ 또는 'KEB’를 포함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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