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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첫 출전서 ‘메이저 퀸’…한미일 석권
2015-07-13 00:00 스포츠

세계골프계에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우리나라의 전인지 선수인데요.

초청선수로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보란듯이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전인지는 한미일 3국에서 모두 메이저대회를 제패했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인지가 라운드 후반 신들린 퍼팅감을 선보입니다.

15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합니다.

우승을 예감한 듯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17번홀에선 티샷이 압권이었습니다.

현지에서도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공이 깃대 쪽으로 꺾여 들어가네요. 대단합니다"

마지막 18번홀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지만...

추격하던 양희영도 실수를 해 한 타 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대기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전인지는 비로소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초청 선수로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쥔 겁니다.

[인터뷰 : 전인지]
"앞으로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생길수록 저는 더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울러 2013년 한국여자오픈과 지난 5월 일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175의 훤칠한 키와 모델 못지 않은 외모로 더 주목받는 전인지.

어렸을 적 뛰어난 수학영재는 이제 세계골프계에 화려한 신데렐라로 떠올랐습니다.

랭킹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뛴 전인지는 내년 LPGA 풀시드권도 확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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