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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사면 될까?…광복절 특사에 재계 기대
2015-07-13 00:00 정치

재계는 내심으로 환영했습니다.

나흘 전 사장단이 호소한 사면 요청에 박 대통령이 화답했다는 분위긴데요.

수감중인 최태원 SK 회장과 집행 유예 상태인 김승연 한화 회장 등 해당 총수 10여명은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의 집권 후반기 모든 관심은 경제 살리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광복절 특사에도 재벌 총수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앞서 재계는 지난 9일 긴급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지난 9일)]
실질적으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다시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재벌 총수들은 10여 명에 이릅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형제와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이 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경영복귀는 했지만 집행유예 상태로 사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 형이 확정되지 않은 총수들은 사면 대상은 아니지만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재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은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관계자는 "아직 사면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나오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만약 사면을 통해 경영에 복귀한다면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악화된 경제 상황

이번 광복절 특사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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