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부처별 첫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습진다.
이 대통령은 "압도적 다수는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게 자기 일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적으로 공평하게 일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성과가 나는 것"이라며 "소수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들의 태도, 역량, 충실함에 그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며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고 다음 세대들의 삶도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고의 책임은 저같은 사람한테 있다. 인사의 공정함도 제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인사는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합리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선의가 잘 안 통하는 때가 있기도 하다"며 "대체적으로는 공직사회 안에서 '인사가 심각하다'는 생각들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만약 그런 게 있다면 익명으로 텔레그램을 보내달라. 곧바로 시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국가데이터처를 시작으로 세종과 서울, 부산을 순회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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