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평화위원회' 서명식에 첨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출범식에는 약 20명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창설을 주도한 미국 외에 아르메니아·아르헨티나·아제르바이잔·바레인·불가리아·헝가리·인도네시아·요르단·카자흐스탄·몽골·모로코·파키스탄·파라과이·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UAE)·우즈베키스탄·코소보 등 20개국이 서명한 가운데 베트남, 이집트, 벨라루스, 이스라엘 등도 평화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애초부터 참여 거부 선언을 한 서방 주요국 정상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과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화위 참여 검토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지도자들은 불참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 유럽국가 정부 관료를 인용해 “평화위원회가 ‘악당들 전시장'(gallery of rogues)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인물들”이라고 치켜세우며 “나는 이 모임이 마음에 든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귀국길 전용기에서 “영국과 프랑스도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분간의 연설 중 “보통 사람들은 나를 끔찍한 독재자 유형의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때로는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 뒤 자신의 통치 방식은 상식에 기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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