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 제주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 출발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TW702편이 사전 결항 조치되는 등 오전 11시까지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의 강풍으로 37편(출발 15편, 도착 22편)이 운항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오늘 제주공항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8∼25.6m로 예측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남풍과 남서풍이 초속 10.3∼15.6m로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도 남부 중산간, 제주도 동부·서부·남부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공항 방문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