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안에서 대마초를 대량으로 불법 재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지난 달 24일 오전 10시쯤, 첩보를 받아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빌라를 추적해 대마초 101주(뿌리)를 압수했습니다.
빌라 안에는 약 1~2m의 대마초들이 빽빽하게 재배되어 있었습니다.남성은 보일러를 통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빛 조절 장치 등 재배시설도 갖춘 채 재배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하고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재까지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대마초를 SNS 등을 통해 불법 유통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