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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가철 클럽 마약 단속 강화…“신고자 보상금 지급”
2024-07-22 13:57 사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클럽과 유흥업소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22일)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마약류가 유통·투약 되는 업소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첩보가 수집된 업소에 대해서는 기동순찰대 거점순찰과 유관기능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업소 내 마약류 범죄 신고가 접수되면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마약 수사팀이 모두 투입돼 마약사범 검거뿐만 아니라 유통책까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마악류 유통과 투약을 방조하는 업주에도 마약류 투약 등 장소 제공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관할 지자체에 해당 업소의 위반사항을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클럽 마약 단속 강화에 나선 것은 2022년부터 클럽 등에서 마약 투약을 하는 사범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 마약 사범 검거 인원 중 클럽 마약류 관련 사범은 3.3%를 차지했는데, 2023년에는 3.9%, 올해 상반기에는 4.4%로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약 사범의 50% 이상이 클럽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휴양지 인근 클럽, 유흥업소 등에서도 마약류가 유통·투약 될 수 있다"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원을 철저히 보호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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