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히트작 '무빙'이 중요한 성과로 거듭 조명됐습니다.
[데이나 월든 /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회장]
"'무빙'은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감이 돼 줍니다. 대담하며 탁월한 작품입니다."
'무빙'의 원작 작가는 웹툰 작가 강풀입니다.
그의 신작 '조명가게'는 다음 달 또 한 번 디즈니의 '구원 투수'로 등판합니다.
라이온 킹을 비롯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캡틴아메리카2 등 마블의 신작과 나란히 발표된 로컬 콘텐츠는 '조명가게'가 유일합니다.
[강풀 / '조명가게' 작가]
"누구나 내일 일을 모르잖아요. 디즈니와 연이어 작업을 하는 것은… 디즈니와 저의 색깔이 잘 맞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희원 / '조명가게' 감독]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의 정서는 다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강풀 작가님의 작품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서가 있어요."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500여 명의 취재진도 K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레니 라이 / 홍콩 방송인]
"한국 드라마 중에선 '무빙'을 제일 좋아합니다. 다가오는 '조명가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프 컨카문 / 태국 크리에이터]
"태국에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유명해요. 독창적인 스토리가 있어요."
2년 만에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 발표되는 한국 콘텐츠는 10개 이상으로, 아태지역 콘텐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국 콘텐츠와 작가, 배우, 감독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글로벌 자본과의 결합으로 더 새롭고 다양한 K콘텐츠의 탄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