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2.5%에서 2.2%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2.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 미션 단장을 대표로 한 IMF 협의단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국내 여러 기관과 진행한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 결과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아난드 단장은 "2024년 경제 성장률은 국내 수요 회복 약세로 일부 상쇄되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도 실질 GDP는 2.0%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MF의 수정전망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한국금융연구원 전망과 동일합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성장률 전망치인 2.5%, 한국은행 2.4%보다는 0.2~0.3%p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