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1시 17분쯤 충남 서산시 한 중학교 교실에서 소화기가 분사돼 분말을 흡입한 학생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화기 분말 가루를 마셨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고, 남학생 9명, 여학생 10명이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은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분말소화기는 교실에서 학생 2명이 다투다 분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말 소화기 주재료는 인산암모늄으로, 갑자기 흡입할 경우 호흡기 문제 등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