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각)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6차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4시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에 세워진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13일 5차 발사 이후 37일 만입니다.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입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현장을 방문해 머스크와 함께 발사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6차 발사의 핵심 목표는 스타십 우주선과 로켓 전체 시스템을 100%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지난 5차 발사에서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하단부 추진체 '슈퍼헤비'를 발사대에 재착륙시키며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