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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신지호 “권영세·권성동, 尹 지지세 꺾였어도 면회 갔을까”

2025-02-03 10:18 정치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당 지지율이 저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도 꺾였다면 그때도 인간적 도리를 내걸고 면회를 갔을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신 전 부총장은 오늘(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당 차원의 공식 면회가 아니라고 하는데, 투톱이 같이 가니 과연 그렇게 비춰지겠는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접견 시점을 지적했습니다. 신 전 부총장은 "어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부지법 난동으로 구속된 60명에 '애국 전사'라 칭송했다"면서 "국민의힘에게 곤란하게 해석될 여지가 커보인다" 전했습니다.

접견에 대해서는 "인간적 도리는 하되 본인들의 정치적 책무가 있지 않냐"면서 "계엄, 탄핵, 부정선거 등 뭐 하나 깔끔하게 정돈되는 게 없다, 어정쩡하다"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표현한 데 대해서는 "국민의 수준을 얕잡아 보는 국민 모독성 발언"이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신 전 부총장은 "계몽주의는 왕정 시대 사고에 찌든 사람들을 계몽시키기 위함인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 성숙한 시민들을 계몽하기 위해 군사를 동원했다는 거냐"면서 "경각심을 주려면 비상계엄이 아니라 국민투표를 했어야 했다"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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