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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합격했는데’ 1명 등록 포기…어디 진학?

2025-02-16 09:35 사회

 (사진/뉴스1)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중 1명은 의대 합격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등록 포기한 인원은 124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8.9%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4학년도 97명(7.1%)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는 95명으로 지난해(76명)보다 늘었습니다. 일반전형 간호대학 11명,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6명, 컴퓨터공학부 6명 등입니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27명으로 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 7명, 일반전형 경제학부 5명, 일반전형 경영대학 3명, 일반전형 인문계열 3명 등입니다. 예체능계열 등록 포기자는 2명입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서울대 자연계열 등록포기 학생 대부분은 의대에 중복 합격하면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문계열 등록포기자 역시 상당수가 교차지원을 통해 의대, 한의대, 치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례적으로 의예과에서도 1명이 합격하고 등록을 하지 않아 예비 1번을 받은 수험생이 추가 합격했습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자연계열 일반학과보다는 본인이 특정분야에서 원했던 상위권 의대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부 입시 커뮤니티 등에선 카이스트 등 다른 공과대학으로 진학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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