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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다 웬 봉변’ 용산서 아파트 천장 무너져 ‘꽝’

2025-02-19 17:52 사회

 (사진 / 뉴시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에 천장 콘크리트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19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 17분쯤 관내 한 아파트 3층 가정집 거실에서 천장이 내려앉아 콘크리트 덩어리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천장에서 20kg 상당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추락했다. (사진 / 뉴시스)

떨어진 콘크리트의 크기는 가로 60㎝, 세로 30㎝, 무게는 20㎏에 달했습니다.

130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는 1970년 준공돼 올해로 55년 됐습니다.

이 아파트는 앞서 시설물 안전 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D등급은 시설물안전법상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2일 해당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마쳤고 건축물 위험 우려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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