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늘(18일) 오전 중구청, 동구청, 서구청과 함께 자치구 출범 준비을 위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출범 준비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시와 3개 자치구는 출범 예산을 우선 확보하고 재정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시와 개편 자치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구성된 전담 조직을 통해 향후 실무협의체 운영과 매뉴얼 마련 등 출범에 필요한 3개 분야, 19개 과제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한 선도적 혁신 모범사례로 남도록 시와 3개 구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출범 준비에 온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 새 자치구는 지난해 1월 법률 제정으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돼 기존 인천시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됩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 행정체제는 기존 2군·8구에서 내년 7월 2군·9구로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