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 한 주민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도 및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의성산불 현장에 헬기 59대, 인력 2600명, 장비 37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의성산불은 전체 화선 길이 101㎞, 산불영향구역은 6078㏊입니다.
잔여 화선은 39.8㎞, 진화율은 60%입니다.
당초 발화 지점인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으로부터 동쪽 방향 20여㎞까지 확산한 상태입니다.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 중입니다.
이번 산불로 대피한 의성지역 주민은 1503명으로, 의성실내체육관과 안동도립요양병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94채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