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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건조 ‘산불 주의’…미세먼지 ‘나쁨’

2025-03-24 07:44 사회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4일째로 접어든 24일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기슭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담배꽁초 불씨, 화기 사용 등 화재 위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남부 산지와 충북(영동·제천·단양), 전북 동부(무주), 경상권(부산·남해안 제외),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3~11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14~24도가 되겠습니다.

오전(06~12시)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1㎜ 안팎, 제주도에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전날 발원한 황사가 대기 하층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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