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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음주 ‘내란재판’도 지상 출석…법원 “방침 유지”

2025-05-16 11:07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4차 공판기일에도 지상을 통해 법원에 출석합니다.

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런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고법은 오는 19일 오전 10시15분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과 관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1층 취재 협조 요청사항을 포함한 방호계획을 16일 공지했습니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향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윤 전 대통령은)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출입구를 통하여 출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이 심리하고 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동선 등은 청사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고법이 담당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모습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취재진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과 21일 대통령경호처의 차량에 탄 채 지하주차장으로 출석했으나, 이달 12일 3차 공판기일부터 일반 피고인처럼 서관 1층으로 출석했습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포토라인에 멈춰 답변을 하는 대신 빠르게 걸어 들어가 법원에 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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