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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싱턴 이어 시카고도 軍투입?…인근 부대에 지원 요청

2025-08-29 10:36 국제

 사진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1일 워싱턴 DC 동남부 애너코스티아에 위치한 공원 경찰(USPP) 시설을 찾아 경찰, 주 방위군 등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출처: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도 워싱턴DC에 이어, 시카고에도 치안유지를 이유로 군을 배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그레이트 레이크스 해군기지'의 맷 모글 대변인은 현지시각 어제 "국토안보부가 이 부처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인프라, 기타 군수보급의 필요 사항에 대한 제한된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글 대변인은 이 요청을 수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주방위군 배치를 지원하라는 공식 요청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AP는 이를 두고 "이 요청은 공화당 행정부가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를 워싱턴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토안보부의 '작전'은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을 주도 중인 톰 호먼 미 국경 담당 차르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기지를 이민세관단속국의 작전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호먼은 특히 "우리는 시카고에 투입할 자원의 규모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규모의 파견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이 시카고에서 대대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면 지원 인력으로 군 부대까지 투입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앞서 LA에서 이민세관단속국 단속활동에 반발이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LA에 투입한 바 있으며, 워싱턴DC에도 주 방위군을 배치해 치안 확립 및 범죄 척결 지원 업무를 맡도록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치안 불안을 이유로 시카고에 군 인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더욱 주목됩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시카고는 엉망이고 시장도 매우 무능하다. 아마 다음엔 거기를 바로잡을 것이다. 힘든 일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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