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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없이 바다 입수해 적진 침투…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

2025-08-28 11:28 정치

특전사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 (육군 제공)

육군 특전사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일환으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양국 전술교리 이해 및 상호운용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특전사 귀성부대와 미7공군 604항공지원작전대대 장병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전대원들은 미측 UH-60 헬기에 탑승한 채 인근 해상으로 신속히 이동했고, 별도의 투하 장비 없이 헬기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저고도 이탈(Helo Cast)'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특전대원들은 고속 고무보트를 활용해 접안지역까지 15km 가량을 은밀 기동했습니다.

접안지역에 도착한 특전대원들은 특수정찰을 통해 식별한 목표물에 대한 항공유도용 표적정보를 미측 F-16 전투기에 전달했고, 전투기가 항공화력으로 최종 목표물을 제거했습니다.

이후 특전대원들이 헬기로 작전지역을 이탈하면서 모든 훈련이 마무리됐습니다.

훈련을 지휘한 정해영 중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적을 압도할 능력과 태세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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