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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장관 “중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최우선 과제”

2025-08-28 15:45 경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30일 기자간담회 중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취임 한 달을 맞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임기 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을 꼽았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영업자 100만 폐업을 거론하며 "100만이라는 숫자가 주는 강력한 충격 때문에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과 재난 안전망을 통합한 생업안전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봤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 창업벤처 모두 폐업 후 어떻게 재기할 것인지를 정책적으로 보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과제는 스마트 제조의 틀을 잡는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전문 기업들의 품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그간 특별히 강조한 사항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을 위해 일하라고 하셨다"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회복에 방점을 두고 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6개월 뒤부터 시행되는 노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인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유예 기간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아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세부 시책을 더 정교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중기부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을 위한 입장을 개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들이 품목 관세에 들어가면서 함량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컨설팅하는 식으로 지원할 예산과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다음달부터 예정된 동행축제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언급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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