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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앙숙, 브라질 “아르헨 우승은 안돼”
2014-07-08 00:00 뉴스A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축구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앙숙관계인데요. 개최국 브라질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번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는 겁니다.

내일 브라질이 독일을 이겨야 하는 이유는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꺾고 우승하는 걸
볼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는 개최국 브라질과 메시를 앞세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남미 축구계를 이끌어 온 양대 산맥입니다.

이 두 나라는 마치 가깝고도 먼 사이인 우리와 일본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서로 인접해 있고남미 무역 규모 1, 2위를 다투는 경제 라이벌입니다.

또 역사적으로도 1825년 영토 전쟁을 겪었을 만큼 앙숙 관계입니다.

때문에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혹시라도 숙적 아르헨티나가 우승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내일 새벽 독일에게 진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해외 도박사들도 아르헨티나에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하며, 우승을 점치는 분위입니다.

반면 개막 전만 해도 우승후보 1순위였던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부상 등 변수로 2, 3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심지어 미국 ESPN은 준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패한다고 조목조목 예측할 정도입니다.

이웃 아르헨티나의 우승 만큼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개최국 브라질. 독일을 꺾고 일단 한 고비를 넘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 A 뉴스 황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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