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국무총리·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첫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4선·서울 영등포을)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총리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로 재임할 때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차기 대선 준비 조직 '집권플랜본부'의 총괄본부장은 물론, 이번 대선에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겁니다.
국정원장에 지명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난 2023년 국회 본청을 찾아 단식투쟁이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낸 외교안보통일 전문가입니다.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으로 충남 출신 3선 의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위 의원은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대미 네트워크를 다져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저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습니다. 경호처 조직을 쇄신하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의 입인 대변인에는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 순위를 두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4선·서울 영등포을)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총리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로 재임할 때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차기 대선 준비 조직 '집권플랜본부'의 총괄본부장은 물론, 이번 대선에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겁니다.
국정원장에 지명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난 2023년 국회 본청을 찾아 단식투쟁이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낸 외교안보통일 전문가입니다.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으로 충남 출신 3선 의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위 의원은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대미 네트워크를 다져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저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습니다. 경호처 조직을 쇄신하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의 입인 대변인에는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 순위를 두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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