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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세월호 유가족에게 사죄…尹 캠프 대변인, 인생의 오점”

2026-05-11 15:50 정치

 출처 : 뉴시스

김 후보는 오늘(11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15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시절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예산을 점검해야 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은 김 후보의 해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김 후보는 "제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한다. 제가 부족했고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활동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20여 년 전, 검사 시절 같이 근무했던 인연과 당시의 기억이 저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 정권을 잡은 후 윤석열과 그 주변 세력이 보여준 행태는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실체를 깨닫고 난 후, 저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정권의 악행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내란 사태를 마주하며 저는 단호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이것은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내란 수괴로서 처벌받고 탄핵되어야 한다'는 저의 뜻은 민주 진보 진영과 단 한 치의 다름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저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부정하거나 지우려 하지 않겠다"며 "그 과오를 뼈저린 교훈 삼아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더 튼튼한 민주주의의 아성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며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 김용남은 민주당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과 민주당의 공식적인 추천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맞붙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이른바 '민주·진보 후보 정체성 공격'에 대응하며 자신이 민주당 후보임을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는 "오늘 이 한 번의 메시지로 모든 상처가 아물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든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계속 진실하게 다가가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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