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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일자리 위해 왔다”…7초 악수 기싸움
2017-11-07 19:19 뉴스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 일성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도 나서라"였습니다.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상을 기대한다"며 무역협상 압박을 이어갔는데요.

우리 측 한미FTA 협상 총책임자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는 7초 악수 기싸움까지 벌였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청와대 환영식 후 우리 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FTA 협상 총책임자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 인사말과 함께 악수를 하는가 싶더니, "일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뼈 있는 말을 던집니다.

이에 준비가 돼 있다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오자 특유의 손가락 제스처까지 써 가며 “물론”이라고 맞받아친 트럼프 대통령.

7초 동안의 대화 내내 이 본부장의 손을 불끈 쥐며 특유의 악수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에도 한미 FTA재협상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공동기자회견)]
"한미 FTA는 성공적이지도 못했고 미국에 그렇게 좋은 협상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협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안보 동맹을 강조하는 한편 통상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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