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던 변창훈 검사의 투신 사망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어제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모습은 아직까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투신해 숨진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어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3시간 동안 머문 문 총장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어제)]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고인과 유족들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고인과 친분이 있던 검찰 관계자 수백 명이 빈소를 찾았지만 '댓글 수사 방해 사건'을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등 수사팀 지휘부는 빈소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유족과 변 검사의 지인들은 “검찰이 변 검사를 죽였다”며 윤 지검장 등을 실명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윤 지검장과 변 검사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선후배 사이입니다.
이번 수사가 시작된 이후 국정원 소속 변호사에 이어 같은 '검찰 식구'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자 부담감에 쉽사리 조문을 결정하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한효준
영상편집 : 이태희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어제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모습은 아직까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투신해 숨진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어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3시간 동안 머문 문 총장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어제)]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고인과 유족들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고인과 친분이 있던 검찰 관계자 수백 명이 빈소를 찾았지만 '댓글 수사 방해 사건'을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등 수사팀 지휘부는 빈소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유족과 변 검사의 지인들은 “검찰이 변 검사를 죽였다”며 윤 지검장 등을 실명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윤 지검장과 변 검사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선후배 사이입니다.
이번 수사가 시작된 이후 국정원 소속 변호사에 이어 같은 '검찰 식구'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자 부담감에 쉽사리 조문을 결정하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한효준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