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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이 된 루키’ 박성현, LPGA 1위 ‘우뚝’
2017-11-07 20:01 뉴스A

올해 미국으로 건너간 '슈퍼루키' 박성현이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LPGA투어에서 신인이 세계 1위에 오른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홍우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쾌한 드라이브샷.

남성적인 강인한 매력.

'성공하려면 남달라야 한다'는 말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있는 박성현은 정말 남달랐습니다.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미 LPGA투어에 입문한 올해, 신인으로 처음 세계 1위 자리에 섰습니다.

어제 발표된 순위에서 박성현은 8.4056점으로 유소연을 0.02점차로 앞질렀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건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네번쨉니다.

박성현은 올해 US오픈과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상금 24억 원으로 선두를 달리며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었습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2위입니다.

[박성현 / LPGA투어 선수]
"부러워만 했어요. 다른 선수들이 세계랭킹 1위를 할때… . 막상 이 자리에 오르니 마음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 같고… "

[박성현 / LPGA투어 선수]
"가문의 영광입니다."

선수가 세계 1위가 되면 캐디도 1이라고 조끼를 입습니다.

박성현의 캐디 데이비드 존스도 8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에서 1이 새겨진 조끼를 입을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홍우람입니다.

홍우람 기자 hwr87@donga.com
영상편집: 배영주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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