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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화원’서 만찬…中도 ‘손님맞이’ 분주
2017-11-07 19:44 뉴스A

일본과 한국을 거쳐 내일 중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기 위해 중국도 준비에 한창입니다.

첫 방문지는 자금성인데, 청나라 황제의 화원에서 시진핑 주석이 저녁식사를 함께 합니다.

정동연 특파원이 자금성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무리 보수 작업이 한창인 자금성 내부.

한쪽 벽면을 페인트로 칠하는 인부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에 맞는 예우를 위해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동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성에 도착해 이 곳 삼희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차를 마시며 양국 간 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에는 청나라 황제 건륭제의 화원이었던 건복궁에서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전임 대통령들도 중국 방문 당시 자금성을 찾은 전례가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당시 미국 대통령(2009년)]
"(자금성을 보니 어떤가요?)" "아름답습니다. 환상적이네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 방문 당시 건복궁은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트럼프 방중에 시주석이 더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금성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 해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챵(VJ)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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