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선수가 프리메라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리가 사무국은 27일 팬 투표로 결정하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공개했습니다.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유세프 엔 네시리(세비야), 셀림 아말라(레알 바야돌리드)와 경쟁을 벌입니다.
이강인은 최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셀타비고, 헤타페전까지 2경기 연속 라리가가 인정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이 라리가 이달의 선수에 뽑히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김민재가 이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