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부터 2박 3일 동안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가 밝혔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치보리 지사는 지난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현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의 술과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G7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등에 대한 각국의 이해가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당시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자국 선수들에게 직접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정상들이 참석하고,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된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G7 회원국에 더해 초청국 등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