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추대된 류진 풍산 회장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5월,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고 기관명도 55년 만에 출범 당시 명칭으로 되돌리겠다고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이를 최종 확정한 것입니다.

류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한 배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며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류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고,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풍산은 구리와 구리 합금소재 및 가공품을 제조·판매하는 신동사업과 각종 탄약류를 만드는 방산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기업입니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상근고문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