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어제 새벽 2시 50분쯤 브라질에서 원정 축구 팬을 태운 전세버스가 넘어져 승객 등 7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습니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브라질 중부 미나스제라이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브라질 명문 축구팀인 코린치앙스의 서포터를 태운 버스였습니다.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제이루와의 원정 경기 관람을 마치고 귀가 중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매체는 "사고 당시 승객들이 대부분 자고 있었다", "버스 기사가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다고 외쳤다"는 부상자 진술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린치앙스 축구팀은 성명을 내 사망자 가족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다른 브라질 축구 클럽도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