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 (사진출처: 뉴시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3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성남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유튜브를 그만 보라"며 아들을 꾸짖었고, 격분한 아들 A씨가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직후 집 밖으로 나간 A씨는 아파트 화단에 흉기를 버린 뒤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아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올초부터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